[자동요약]
월급쟁이. ‘-쟁이’라는 말은 딱히 긍정적으로 쓰이지 않는 단어다. 그 배경에는 월급으로 자산을 모으는 게 무척 힘들다는 자조적 인식이 깔려 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전체 임금근로자의 64%가 월급 300만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측면에서 월급쟁이에게 부자란 단어는 멀게만 느껴진다. 자칭 수많은 ‘재테크 전문가’들은 그 틈을 파고들어 부자가 되는 비법을 팔곤 한다.
유튜브 채널 ‘월급쟁이부자들TV’를 운영하는 너바나(본명 이정환)는 이 같은 세태를 우려했다. 그는 시사저널과 만나 “소위 재테크 전문 유튜브를 보다 보면 너무 위험하거나 뜬구름 잡는 얘기만 늘어놓는 경우를 많이 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 방법만 공유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고 해서 유튜브를 대충 운영하는 건 아니다. 이씨는 주말도 가리지 않고 일주일에 80시간 이상 일한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페와 팟캐스트도 운영한다. 온라인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노력하는 이유에 대해 이씨는 “너무 뻔하게 들리겠지만 진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내 집 마련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시사저널은 매년 창간 기획으로 ‘차세대 리더 100’을 선정하고 있다. 향후 대한민국을 움직일 리더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올해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기대받는 100명을 엄선했다. 우선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들을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차세대 리더’ 100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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