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월부 People은 CMO, 김용훈(리바이)님입니다.
Q1. 안녕하세요 용훈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리바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월급쟁이부자들의 CMO 김용훈이라고 합니다.
Q2. 월급쟁이부자들 합류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합류 직전에는 펫프렌즈라는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스타트업에서 CMO로 약 2년 반 정도 근무했습니다. 입사 당시 본사 직원이 약 30명 정도였는데, 퇴사 할 때는 약 140명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재작년에는 IMM/GS에 1,500억 밸류를 인정 받아 Exit 했습니다. 또한 투자사 포트폴리오 자문, 대기업 디지털 포메이션, 약 100여 곳의 스타트업 컨설팅 등을 통해 그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이렇게 시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이해도가 높은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지만 사실 제 사회생활의 시작은 연봉 1,200만원의 편집 디자이너였습니다. 다만 광고쟁이라는 꿈이 있었고, 운 좋게도 광고천재 이제석 이라는 당시 가장 유명했던 광고인에게 스카웃 되어 광고쟁이로 약 4년 동안 일을 했습니다. 이후 굿닥이라는 O2O 헬스케어 회사에 마케팅 팀장으로 입사, 그로스해커라는 직무를 거쳤습니다. 20명의 직원으로 시작했던 굿닥은 2018년에는 IPO를, 이후에는 강남역 인근에 사옥을 구매할 정도로 성장했는데 그 성장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Q3. 합류 전 월부는 어떤 이미지였나요? 그리고 어떤 이유로 합류를 결정하셨나요?
회사의 분위기와 지표가 아름다워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합류 제의 전까지 월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망설였습니다. 다만 너바나님께서 컨설팅을 요청해 주셨고, 당시 프리랜서 컨설턴트로 일을 하고 있었기에 흔쾌히 승낙 했습니다.
컨설팅 첫 날 검토했던 월부의 주문 데이터에서 굉장히 인상 깊고 아름다운 흐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수 많은 회사의 지표를 봐 왔기 때문에 더욱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당시 컨설팅을 받던 구성원들(현재의 팀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기에 이렇게 합류하여 월부를 성장 시키는 것 같습니다.
Q4. 입사 전과 후의 월부는 얼마나 같은가요? 또 얼마나 다른가요?
입사 전 제가 봤던 지표의 성장성은 좋은 프로덕트에서 나온 것이었고, 그것을 만들기 위한 동료들의 실력과 열정은 진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콘텐츠와 온드미디어에 대한 기여도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99.9%의 고객 유입이 오가닉으로 발생하며 사실상 퍼포먼스 관점의 조직이 없었던 상황 속에 시도해 볼 수 있는 것도 굉장히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Q5. 마케터라는 포지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첫째, 실력입니다. 이것은 진리 입니다. 강의나 지인을 통해 얻는 지식들도 있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스스로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얻은 지식입니다. 저는 ‘실력 있는 마케터’란 Generalist보다는 Specialist를 지향하면서도,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적응하며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재무와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입니다. 회사가 성장하려면 변동비(원가, 광고선전비, 배송비 등)가 파악 되어야 하기 때문에,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 리터러시 또한 필수입니다. 월부는 재무와 비즈니스 데이터 파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회사입니다. 생각 외로 이런 부분들이 직원들에게 공유되지 않는 보수적인 회사가 많은데, 이런 이해도와 권한을 주는 것이 월부의 큰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셋째, 고객마인드입니다. 의외로 우리 서비스의 고객에 대해 무관심한 마케터가 많습니다. 모든 사업의 시작은 첫째도 고객, 둘째도 고객이라 생각합니다.
넷째, 마지막으로는 트렌드에 대한 인지입니다. 시장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CAC는 몇 배씩 뛰고 있으며 Paid 마케팅은 한계점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마케팅은 기존 고객 Lock-in 중심의 CRM, 그로스 마케팅 등이 떠오르고, 오가닉으로 고객을 데려오기 위한 많은 방법들이 트렌드처럼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마케터는 환경에 적응하며 빠른 체제 변화와 최적화를 이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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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우리 팀에 대해 자랑해주세요.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달성, 네이버 카페 랭킹 4위 등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동료들과 끊임 없이 고민하며 빠른 성장으로 오가닉 고객을 확보하는 콘텐츠팀. 향후 월부의 BM 확장을 위한 카테고리 확장과 함께 매월 매출 신기록을 달성 중인 클래스팀. 0 to 1하며 어떤 팀보다도 빠른 최적화를 통해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마케팅팀. 세 팀 모두 자랑할 것들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스타트업이라는 특성에 걸맞게 허슬링하고, 성공방정식을 찾으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회사도, 팀도,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요.
Q7. 우리 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려주세요
Data-driven으로 일합니다. 목표와 성장을 위해 지표를 기반으로 우선순위 위주로 행하며 모든 업무를 다 하는 것이 아닌 20%의 일이 80%에 성과를 기여한다면 20%를 어떻게 하면 최적화 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고, 한편으론 언제나 고객에서 정답을 찾고자 합니다.
Q8. 월부의 문화 중 1가지만 자랑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독서모임입니다. 월부에서는 직무의 성장과 함께 조직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독서모임을 활발하게 운영합니다. 업무와 독서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저는 월부를 나타내기에 좋은 문화라 생각합니다. 월부는 외형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구성원들의 성장에도 진심인 회사입니다. 동료들과 함께 더 나은 내일에 대해 깊게 고민할 수 있다는 부분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Q9. 월부를 추천하는 자세한 이유를 알려주세요.
10년 동안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며 수 많은 회사 구성원들과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봤는데, 월부는 다른 곳들과 많이 다릅니다. 월부에는 불 같은 열정도 있지만 물 같은 유연함도 함께 있습니다.
업무적·경제적인 성장도 분명히 매우 만족스러운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함께 일하는 리더와 동료들에게 배우는 것 또한 아주 좋습니다. 특히 리더십에 대해서는 평생을 살아온 것보다 월부 합류 후에 배우고 느낀 것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