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활약하던 기술 인재들...스타트업 CTO된 이유 2024.10.14 (이코노미스트)
산업의 꽃은 기술이다. 우수한 기술은 시장 경쟁력과 직결된다. 다양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데 있어 기술력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토록 중요한 기술의 개발·관리·활용을 총괄하는 사람이 있다. 최고기술책임자(CTO)다. 이들은 기업의 기술 전략과 혁신을 이끄는 선봉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수한 CTO를 모시기 위해 기업들도 분주하게 움직인다. 국내 기업들은 단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활약하던 인재 영입에도 열을 올리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은 회사 규모를 가리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
성인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월급쟁이부자들은 올해 CTO로 임세준 전 하이퍼커넥트 엔지니어링 디렉터(Engineering Director)를 영입했다. 임 CTO는 개발본부장을 겸임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 조직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임 CTO는 오라클(Oracle)과 LG 등 국내외 대기업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경우 기업용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MBS) 부문 업계 1위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지난 2015년부터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와 맘시터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서 CTO로 재직하며 각 프로덕트의 빠른 성장세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최근에는 하이퍼커넥트 등에서 대규모 조직을 리딩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장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