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인터뷰] 월부의 CEO 이정환님
27배 매출 성장, 영업이익률 55% 동시 달성한 월급쟁이부자들의 넥스트 챕터
인터뷰를 읽고나면
[2024년 월급쟁이부자들 실적]
- 매출 508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영업이익률 55%)
- 교육 콘텐츠 만족도는 9.8점
- 완강률 70%, 재구매율 40%
월급쟁이부자들은 출범 직후부터 가파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엔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거뒀습니다. 매출은 508억원으로 2019년(19억원) 대비 약 27배로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8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55%를 넘겼습니다. 고객 가치도 인정받았습니다. 2024년 교육콘텐츠 만족도는 9.8점, 완강률은 70%에 달했습니다. 재구매율은 40%가 넘었습니다.
올해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 월급쟁이부자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큰 화제였습니다. 이런 성장 추세는 특히 성인교육 도메인에서는 보기 힘든 수치였죠. 최근엔 프롭테크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며 주목받았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어떤 조직일까요? 어떻게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실패를 반복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어떤 회사가 될까요? 월급쟁이부자들 CEO 이정환(너바나)님께 직접 들어봤습니다.
Part 1. 평범한 사람들의 내집마련과 노후대비를 해결하는 여정
Q. 자산가로 거듭나신 뒤, 창업을 선택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20년의 직장 생활로도 노후 준비가 안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까?”
저도 월급쟁이부터 출발했습니다. 공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안정적인 출발점이었죠. 그럼에도 신혼 초기에 옥탑 생활을 했습니다. 좋은 직장을 구해도 내집마련과 노후 준비가 어려운 게 현실이었죠. 그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었어요. 월급쟁이 투자자가 됐고, 정보를 수집했죠. 수많은 시행착오를 끝에 저만의 방법론을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투자를 통해 조기 은퇴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됐어요. 시선도 좀 달라졌죠. 여력을 갖췄어도 정보에 닿지 못하거나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자산형성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이때부터 약 8년간 주변에 인연이 닿는 분들에게 성공 경험을 공유하면서, 주거 안정성 확보와 자산형성을 지원했습니다.
새로운 목표도 발견했습니다. 좀 더 구조적인 해결책을 찾아야겠다 싶었어요. 내집마련과 노후 준비는 살면서 한 번은 꼭 해결해야 하는 본질적인 문제 중 하나입니다. 혼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건 한계가 있었어요. 더 많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편리한 접근은 필수적이고, 플랫폼 비즈니스에 임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아우르는 형태로요.
2018년에 법인을 설립했고, 멘토링을 넘어서 자연스럽게 교육 분야부터 진입하게 됐습니다. 부동산, 투자 영역에서 정보불균형 문제가 생각보다 큽니다. 이 갭을 좁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재테크 교육 분야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도 따랐지만, 고객분들의 성공사례가 연이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월급쟁이부자들을 통해 수천명의 고객분들이 내집마련을 성공했고, 10억 이상 자산을 확보하신 분들이 수백명은 넘게 나왔어요. 여전히 커뮤니티에 수많은 분들이 내집마련 후기나 월급쟁이 10억 달성기를 작성해 주시고 있죠.
처음보다 많은 분들에게 월급쟁이부자들의 서비스가 닿았지만, 아직 갈길은 멀다고 생각합니다. 내집마련과 노후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고, 저희 솔루션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질 테니까요. 실제로 해야 할 일도 더 늘었습니다.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따라 커뮤니티, 프롭테크 영역으로 서비스가 확장됐으니까요.
Q. 매출과 영업이익이 업계 화제였습니다. 어떤 점이 월급쟁이부자들의 경쟁력인가요?
“고객 성공이 최우선 가치입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고객을 성공으로 이끄는 플랫폼입니다. 고객을 깊게 이해하고, 사용자들에게 실제적 가치를 전할 때, 좋은 브랜드로 거듭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고객의 성공에서 열쇠를 찾고 있어요. 특히 고객이 겪는 어려움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진심이죠.
월급쟁이부자들의 교육 제품은 지식 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의 변화에 초점을 둡니다. 수강생이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할 수 있게 돕죠. 커리큘럼에는 필수 이론과 원칙은 물론, 개인화 로드맵 설계, 실전 팁이 담깁니다. IT 서비스는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지원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해요. 목표 점검 시스템, 챌린지 등 커뮤니티 연계 솔루션들은 목표 관리를 돕고 동기부여를 향상합니다.
변화에도 적극적입니다. 고객을 중심으로 빠르게 움직이죠. 커뮤니티 서비스도 고객의 요구에 대응해 탄생했죠. 교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플랫폼을 기능적으로 더 크게 확장했으니까요. 회원 소통 채널이 통합되면서 교육 제품과 큰 시너지도 생겼어요. 교육 몰입도가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여기에 사용자 콘텐츠도 쌓이고 있습니다. 고객 갈망을 해소하면서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됐죠.
Q. 교육 분야 성과가 뚜렷한 상황에서 커뮤니티, 프롭테크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의 넥스트 챕터는 고객의 성취, 즉 자산형성에 보다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겁니다.교육콘텐츠, 커뮤니티, 프롭테크 3개 분야가 연쇄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고객은 실질적인 자산형성의 결과를 얻기 위해 서비스를 선택하고 비용을 지불합니다. 더 깊게 고객에 다가서기 위해 서비스 다각화는 필연적입니다. 교육 제품이 끝내 해결해 주지 못하는 영역도 있죠. 자산 확보는 복잡한 의사결정을 거칠 수밖에 없으니까요.
커뮤니티는 지속가능성이란 가치를 제공합니다. 자산형성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죠. 각자의 사정이 다 다르기에, 개인화된 접근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자산형성 테마로 정보를 공유하는 커다란 장을 형성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비슷한 사람, 앞서 간 이들이 모여 교류할 수 있게 지원하는 거죠. 소통을 통해 고객들은 여정을 지속할 힘을 얻죠.
프롭테크 서비스는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는 시도입니다. 배달 앱의 등장으로 전단지만 자취를 감춘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달 문화 자체가 많이 바뀌었죠. 쿠팡이 초고속 배송 서비스를 실현한 뒤, 물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는 기존과 전혀 달라졌습니다. 송금을 혁신부터 출발한 토스는 금융 전반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 있고요. 모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고 업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고 봐요. 월급쟁이부자들의 ‘구해줘내집’ 역시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중개는 고객이 내집마련 여정에서 꼭 한번 거쳐야하는 관문 중 하나지만, 고객 관점에서 개선의 여지가 많은 영역이기도 합니다. 거래 성사가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돌파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면서, 고객과 시장의 온도차를 좁히고 업계에 신뢰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Q. IT 전환을 가속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더 많은 고객에 닿고, 더 깊게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제공할 고객가치의 폭도 확연히 달라질 거라 생각하고요. 사실 플랫폼 역량은 이전부터 꾸준히 강화해왔습니다. 보다 편리하게 재테크 정보 습득 환경을 만드는 데 계속해서 집중하고 있죠. 이미 월부닷컴은 대규모 트래픽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관심이 크게 집중되는 경우에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비해왔죠. 쉽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영역에서도 기술 활용의 폭은 계속 커졌습니다.
“고객에 더 다가서기 위해 결국 프로덕트 중심 조직이 될 겁니다”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IT 전환은 꼭 필요하죠. 비즈니스 확장으로 기술 역량 강화가 더 중요해졌어요. 신규 서비스의 초기 고객은 대부분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통해 유입된 사용자입니다. 이들이 기대하는 바는 명확하죠. 쉽고 편리하면서도 기존 경험과 연결된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다른 프로덕트와 맞물리는 통합적인 경험 여정 설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월급쟁이부자들은 교육, 커뮤니티, 프롭테크 서비스 모두를 단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경험(UX) 측면에서 이질감이 없죠. 개념적으로 간단할지라도 높은 기술 수준을 요합니다. 이런 변화를 이끌 더 많은 테크 인재가 필요할 겁니다. 현재 30% 수준인 IT 인력 비중도 50% 이상으로 늘리고자 해요.
전에 없던 고객가치 제공도 가능케합니다. 최근 선보인 프롭테크 솔루션에서도 IT는 큰 역할을 해요. 일반적으로는 소비자는 단 한 건의 부동산 거래를 위해 수많은 공인중개사를 만나죠. 여러 고민을 거쳐 파편화된 채널을 활용해 약속을 잡고, 접촉해야 합니다. 반면, ‘구해줘내집’은 어플리케이션으로 관심 지역과 아파트만 선택하면 끝입니다. 이후 월부의 전문 중개사가 고객에게 맞는 매물을 추천하고, 임장에 동행합니다. 계약 단계까지 개인에 최적화된 선택을 할 수 있게 돕죠. 현장 계약 직전까지 플랫폼 내 채팅 기능만으로 소통할 수 있어, 커뮤니케이션 복잡도 역시 크게 줄어듭니다. IT로 업계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을 하는 거죠.
Q. 어떤 기술적 도전을 앞두고 있을까요? 또 프로덕트 중심의 조직을 완성하고자 어떤 접근을 하고 계신가요?
월급쟁이부자들의 플랫폼은 고객 경험 측면에서 기술적 개선의 여지가 많습니다. 교육 도메인에서는 학습관리시스템(LMS) 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1,000만 MAU를 목표하는 커뮤니티는 더 큰 트래픽을 편안하게 다룰 서비스로 성장해야 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검색 기능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검색엔진최적화(SEO)와 답변엔진최적화(AEO) 등 기술의 활용 수준도 더욱 고도화해야 합니다. 이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모바일 앱의 UX/UI 향상도 더 중요해질 겁니다. 빠른 속도로 다양한 목표에 다가서기 위해 기술부채 해결도 선행돼야 하죠.
비즈니스 0to1 단계인 프롭테크 솔루션은 기술 접근이 더욱 중요한 시점입니다. 매물 탐색부터, 비교 및 임장, 최종 계약까지 오프라인 중심 고객 경험을 온라인 위주로 변환하는 것이 목표죠. 현재 솔루션에 탑재된 기능들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최적화 매물 검색은 물론, 계약 관리, 결제 등 전과정을 안전하면서도 간편하게 지원하는 온·오프라인연계(O2O) 솔루션으로 거듭나야하니까요.
지금이 기술 중심 조직문화 형성의 적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복잡도 높은 비즈니스 로직을 해결하는 프로덕트를 완성하기 위한 과정이죠. 데이터드리븐은 기본입니다. 이제 기술을 토대로 한 크로스펑셔널 조직이 더 많아질 필요가 있어요. 테크톡, 코드리뷰, 개발 및 프로덕트 영역의 스몰윈 세션 등 테크 인력의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는 활동도 적극 장려할 계획입니다.
테크 리더를 필두로 AI 및 데이터 리터러시 확산에도 나서고자 합니다. 핵심 AI 툴을 포함한 기술집약적 솔루션 활용도 지원하면서, 전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싶어요. 그간 수많은 고객들의 자산형성 과정을 지원하며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도 돌입할 계획입니다.
Q. 강력한 콘텐츠 팬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술 전환과 프로덕트 확장에 기존 고객이 동행하기 어렵진 않을까요?
팬덤은 플랫폼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설립 이후부터 매순간 고객가치를 가장 우선시했습니다. 서드파티(3rd Party) 플랫폼을 통해 배포되는 미디어 콘텐츠 하나도 제품이자 솔루션이라는 마인드로 제작해왔어요. 고객분들은 이런 브랜드 운영 방향성을 바로 알아주셨죠. 그래서 월급쟁이부자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월평균 4,000만을 상회하는 콘텐츠 트래픽(PV)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죠. 플랫폼이 더 큰 고객가치와 UX를 제공한다면 충분히 월부의 MAU 성장에 큰 발판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월급쟁이부자들의 팬덤은 브랜드 성장 과정에 적극 동참합니다. 오랜 기간 상호 신뢰를 쌓아온 결과죠. 커뮤니티 영역 확장에도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주셨고, 때론 가감 없는 피드백을 통해 개선 방향을 전해주셨습니다. 선의로 가득 찬 다양한 의견을 전해주시기에 구성원들도 고객의 목소리(VoC)에 더욱 발빠르게 반응하게 됐고요. 프로덕트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 인터뷰(UT)는 필수로 자리잡았어요.
특히나 최근 선보인 프롭테크 솔루션에 대한 팬덤의 관심은 더 큰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구해줘내집’ 최소기능제품(MVP)에 반응이 정말 뜨거웠습니다. 극초기 제품에도 사전신청 대기가 1,000명을 초과했죠. 일관된 브랜드 가치 아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면, 더 큰 기회를 마주하게 될 거란 자신감을 얻었죠.
과제도 분명합니다. 콘텐츠 팬덤 규모나 외부 관심 대비 내부 프로덕트 안에 락인(Lock-in)된 고객의 수가 아직 충분치 않습니다. 물론 여타 제품들이 초기 트래픽 확보를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면서 유입을 확보하는 것에 비해 리소스적인 효용은 큰 상황이죠. 다만, 더 가파르게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봐요.
Part 2. 안정적이지만 가파르게 성장하는 조직
Q. 월급쟁이부자들의 팀구성과 일하는 방식이 궁금합니다. 빠른 조직 팽창에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월급쟁이부자들은 목적 조직을 중심으로 일합니다. 조직 구성은 비즈니스, 프로덕트·개발, 콘텐츠·마케팅 등 3개 본부와 프롭테크를 위한 자회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팀이나 직무 경계로 구성원의 역할을 한정하지 않습니다. 클래스, 커뮤니티, 프롭테크 등 각 도메인마다 스쿼드를 운영하며, 크로스펑셔널 협업을 지속하고 있어요. 일하는 방식은 강하게 정렬돼 있습니다. 전사적으로 연결된 업무 프레임으로 소통하죠. 데이터드리븐 문화가 정착됐고, 모든 팀이 이터레이션에 능합니다. 0to1과 1to10을 병행하기 때문에, 목표관리에는 리더들의 리소스를 많이 투입하고 있습니다. 보다 체계적으로 기대치와 과업을 연결할 필요가 있죠.
조직이 커가면서 의사소통 과정이 복잡해지는 문제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수한 인재들을 대거 확보했어도 병목은 불가피했죠. 조직 전체의 속도가 저하될 수도 있었기에 해결책이 필요했어요.
이 부분에 대한 해답은 데이터드리븐과 DRI에서 찾았습니다. 먼저 권한과 책임을 리더분들과 나눴어요. 의사결정 과정을 크게 간소화했죠. 또 목표와 방향성을 전사적으로 명확하게 공유하는 구조를 세웠어요. 리드 포지션을 중심으로 데이터드리븐과 DRI 문화가 자리잡았고, 이후에는 전사로 뻗었죠. 덕분에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대다수 구성원이 스스로 목표와 성과를 내고자 주도적으로 움직이게 됐죠. 핵심 키워드는 비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 커리어 목표와 회사 비전의 교차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구성원들에게 확신을 주고자 했죠. 내집마련과 노후대비는 정말 거대한 문제고, 우리 모두가 매우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넘어서 이런 커다란 문제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Q. 빠르고 큰 성장에도 안정적인 운영 관리를 해오셨다는 게 인상적입니다. 균형은 어떻게 찾아가셨나요?
“모든 비즈니스 가치는 임직원들로부터 나와요”
균형을 고민하기보단 구성원의 성장에 집중했습니다. 모든 비즈니스 가치는 임직원들로부터 나와요. 조직과 사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적 관계죠. 그래서 안정적인 성장 환경 마련하는 데 집중했어요. 스타트업에서 드문 경우겠지만, 임직원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 생각했습니다. 운영 고도화로 팀원들의 꾸준한 성장을 이끈다면 회사도 결국 성공할 거라 확신했죠.
최근에는 구성원들의 작은 성공 경험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각자의 일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나서고 싶습니다. 스스로의 성장을 전사에 공유하는 ‘월취월장’이란 스몰윈 세션, 사내 기술 세미나격인 테크톡 등을 기획해 운영하기도 하죠. 자기계발 지원은 기본이고요. 앞으로도 크고 작은 성공을 여기서 경험하고, 더 큰 커리어 도약을 꿈꿀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Q. 그렇다면 성장 이외에도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시는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직원들에게 주고 싶은 가치는 크게 4가지입니다. 재미, 성장, 의미, 보상.
먼저, 임직원분들이 업의 재미를 찾을 수 있게 지원합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자기주도성이 담보되어야 하죠. 주도적으로 역할을 확장려면 스스로 목표를 찾고, 결과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높은 수준의 능력이 필요한 거죠. 월급쟁이부자들은 이 과정에서 커리어 역량을 발전시킬 무대가 되어주고자 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성을 얻고, 도약할 수 있게 만드는 걸 회사의 목표로 삼고 있어요.
다음은 성장입니다. 모든 직원이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게 돕고자 합니다. 엔지니어부터, PO, BA, DA, PM, CX, 마케터, PD 등 직무를 막론하고 업계 1위 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요. 단순히 업무적인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을 넘어서 개인 성장에도 진심이죠. 자기계발을 위한 컨퍼런스, 세미나, 강의 등 교육 지원에는 한계를 두지 않으려고 해요. 꼭 필요하다면 전문가를 모시고 내부 자문도 매칭합니다.
커리어의 의미도 찾아주고자 해요. 내집마련은 누군가의 꿈이자 삶의 변곡점입니다. 또 월급쟁이부자들은 단순한 플랫폼이 아닙니다. 회사의 성장과 계속해서 동행하는 고객이 정말 많아요. 브랜드의 미래까지 지지해주는 팬덤이 있죠. 이곳에서는 단순 서비스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 성공에 몰입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어요. 단순 문제 해결을 넘어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제품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며 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내부 UT를 통해 고객을 주기적으로 만날 때, 제품의 성장은 물론, 구성원의 동기부여도 달라집니다. 고객분들이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에 대해서 와우모먼트를 얘기할 때, 내부 구성원들의 업무만족도가 특히 높아지죠. 스스로가 몰두하는 일의 의미를 크게 체감하게 되니까요.
확실한 보상 체계도 마련했어요. 커리어적인 성장에 몰입해온 많은 직장인들도 자산형성 어려움을 겪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구성원에게 급여 이외에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합니다. 특히 내집마련을 적극 돕고, 나아가 자산 소득을 얻을 수 있게 지원합니다. 내부 재테크 교육, 내집마련 및 투자 코칭 등 방법은 다양해요. 요즘처럼 자산 가치가 급등할 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고 재테크에 대한 페인포인트 없이, 오로지 업무와 커리어 성장에만 몰입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거죠. 월급쟁이부자들이 제공하는 또다른 보상은 인재밀도입니다. 타협 없는 채용으로 내부에 우수한 재원이 많습니다. 모두 큰 성장을 추구하고, 빠르게 커리어를 확장해 나가고 있어요.
Part 3. 고객을 더 큰 성공으로 이끌 다음 챕터
Q. 최근 확장한 프롭테크 부문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이 궁금합니다.
‘구해줘내집’은 내집마련 교육 콘텐츠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솔루션입니다. 고객 자산 규모, 관심 지역, 선호 평형대, 현장 방문 이력 등에 따라 담당 전문가를 배정하고, 개인 최적화 경험을 제공하죠. 고객은 초기 상담은 물론, 매물 탐색, 현장 방문, 계약 확정에 이르는 내집마련 전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할 수 있어요. 검증된 월급쟁이부자들 소속 공인중개사가 직접 투입돼, 부동산 방문 및 최종 계약까지 고객 여정에 동행하며 매물 확인, 조건 협의 등을 이끕니다.
신규 솔루션 핵심 가치는 기존 업계과 윈윈 구조를 만든다는 겁니다. 중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상생 모델로 접근했어요. B2C2B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내집마련에 관심도가 높은 고객 수요를 업계와 연결하는 거죠. 고객과 업계 페인 포인트를 한번에 해결하는 접근이고, 새로운 시도입니다. 고객에게는 편리한 환경과 신뢰를 담보한 중개 경험을 제시하고, 지역 부동산에는 고객획득비용(CAC) 절감 효과 및 신규 고객 접점을 제공하죠.
프롭테크 확장이 뜬금없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고객을 중심으로 사고해보면 자연스러운 확장 모델입니다. 교육 제품에 대한 갈망, 커뮤니티를 찾는 목적, 좋은 중개인을 만나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를 하려는 마음은 모두 ‘신뢰도 높은 브랜드와 함께 하는 자산형성’으로 귀결됩니다. 도메인에만 집중하면 비즈니스에 간격이 있다고 착각할 수 있겠으나, 고객에 집중하면 전혀 다른 관점이 존재합니다. 성장전략도 명확하죠. 솔루션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계약 관리와 결제 영역까지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거죠. 백오피스 고도화로 소속 중개사 업무 생산성을 높여 스케일업도 시도할 예정이고요. 월급쟁이부자들 생태계를 통해 유입을 늘리는 시도 역시 병행할 겁니다.
Q. 앞으로의 월급쟁이부자들의 궁금합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어디에 도달하게 될까요?
“진출한 모든 영역에서 국내 1위 사업자를 목표합니다”
‘종합 자산형성 플랫폼’이 현재의 월급쟁이부자들 비전 키워드입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한다면 자산형성 분야 국내 1위 교육콘텐츠, 커뮤니티, 프롭테크 솔루션을 한번에 제공하는 혁신 사업자로 거듭나는 것이죠.
분야별 마일스톤은 다음과 같습니다. 5년이란 시간 안에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3개로 좁힐 수 있어요. 서비스 매출 1000억, 커뮤니티 MAU 1000만, 내집마련 여정 고객 50%의 프롭테크 솔루션 이용입니다.
지금은 교육콘텐츠, 커뮤니티, 프롭테크 등 3개 분야 비즈니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역량 강화가 핵심이죠. 각 버티컬을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로 확장시키는 걸 목표하고 있어요. 솔루션들의 시너지를 더하는 형태로 플랫폼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일겁니다. 갈길이 멀죠. 그럼에도 지금껏 많은 고객의 인생에 변화를 이끈 성공 경험을 토대로 역량을 강화해 간다면 끝내 도달할 수 있다고 봐요. 구성원들과 함께 목적지에 도착하고 싶어요.
Q. 그렇다면 대표로서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하나로 좁히기 어렵습니다. 포기할 수 없는 3가지 고민이 있어요. 제품, 인재밀도, 조직문화입니다. 제품과 서비스에 경우 고객에게 진정한 와우 모먼트를 제공하는지 살피는 편입니다. 비즈니스가 복잡해지면서 더 많은 도메인을 운영하고 있어, 모든 제품이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주는지 면밀히 확인하죠. 또 인재밀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찾고자 해요. 조직 팽창, 신규 포지션 영입, 구성원 역할 변화 등으로 인재 확보 난이도가 상승했지만, 발빠르게 해답을 주는 리더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전과 목표를 끊임없이 상기할 수 있도록 만드는 조직문화도 꾸준히 연구하고 있고요.
Q. 마지막으로 월부어 합류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커리어에 전념하면 내집마련과 자산형성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환경을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많은 분들과 커피챗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 기간 업계에 헌신했음에도 노후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후보자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 순간마다 월급쟁이부자들에 합류한 인재분들은 고객과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 월급쟁이부자들이 다수의 창업가를 배출하는 곳이 됐으면 합니다. 커리어 성장 끝에는 새로운 길이 있죠. 임직원분들이 큰 꿈과 성취에 다가서는 도약의 과정을 돕고 싶어요. 월급쟁이부자들 출신 C레벨, 대표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변화를 이끄는 일을 주도하신다면 좋겠습니다. 성장의 한계를 두지 않는 분들이 더 큰 목표를 떠올리실 수 있도록 조력하고 싶어요.
고객에게 긍정적인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국내 1위 재테크 교육 서비스
고객의 내집마련과 경제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국내 1위 경제 콘텐츠 커뮤니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는 국내 1위 프롭테크 솔루션
높지만 가치 있는 목표에 도전하며 성장하고 싶은 분들을 기다리면서, 이 글에 닿은 모든 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종합 자산형성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전례 없는 속도로 커리어 확장을 경험하며, 고객의 삶을 바꾸는 문제에 도전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그 기회입니다.
About 경영진 인터뷰
월급쟁이부자들의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월부의 미션드리븐을 이끄는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월부가 그리는 비전과 성장 방향에 대해 가장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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