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Platform팀에서 Backend engineer로 근무 중인 Dio라고 합니다. 합류한지 약 한 달 정도 되었는데요, 월부의 문화와 분위기에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입사 한 달 차의 생생한 후기를 공유해보고자 글을 작성했습니다. 매 순간이 신선하고 짜릿했던 Dio의 우당탕탕 한 달 연대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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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월부의 Day 1
오늘이 생일인지 입사인지
입사 당일, 점심시간에 팀 동료들이 한 마음으로 축하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온보딩 웰컴키트와 화이트보드에 적힌 수많은 축하 문구, 그리고 응원 메시지들이 아직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한 분 한 분 모두가 진심으로 맞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생일보다도 더 많은 축하를 받은 것 같아요.
버디버디
입사를 하게되면 온보딩기간 동안 월부버디와 팀버디가 지정됩니다.
월부버디는 회사 전반적인 부분들을 물어볼 수 있는 동료, 팀 버디는 제가 속한 팀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물어볼 수 있는 동료입니다.
항상 먼저 관심을 가져주시고 불편하거나 힘든 점이 없는지 물어봐 주시고 필요한 것들을 잘 챙겨주셔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청룡언월도
관우에겐 청룡언월도가 있었고, 저에게는 Macbook M2 Pro 32GB가 있습니다. 회사 복지제도를 소개하는 페이지에도 나와 있는 최신형 장비인데요, 사실 월부도 다른 곳들처럼 일반적인 장비들을 지급하리라 생각했기에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입사 전 프리보딩을 진행하며 M2 시리즈를 지급 받는다는 부분에 놀랐고, 실제로도 처음 받아보는 M2의 모자람 없는 메모리에 놀랐습니다. 지금도 태평양 같은 두 대의 모니터와 함께 월부닷컴 고도화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열흘 뿐이었지만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정신없던 월부닷컴 론칭 준비
제가 입사했을 때의 월부는 새로운 월부닷컴 론칭 직전이었습니다. 개발자 분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하셨겠지만, 리뉴얼 론칭은 신규 론칭보다 더 많은 사항들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라 정신없고 바쁜 시간들이었지만 그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팀원들의 모습과 동료들의 꺾이지 않는 열정은 여태 경험할 수 없었던, 월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진귀한 경험이었습니다.
대망의 런칭
비록 열흘 정도를 함께한 서비스지만, 자식과도 같은 같은 이 서비스를 드디어 세상에 보여줄 때가 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그 끝은 성공이었습니다. 인입되는 트래픽과 로그들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과 함께 서로를 격려해주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책상에 수 없이 놓여져 있던 커피와 카페인 음료를 보면서 꽤 치열한 열흘을 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정과 몰입
다행히도 월부 합류 전에도 비슷한 론칭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월부의 Tech 환경 또한 비슷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조금은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항상 몰입하는 동료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월부의 조직문화
사실 론칭은 그 이후가 중요합니다.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크고 작은 문제들도 생기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해나가야 하는 과제들 또한 남아있습니다. 약 2주 동안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하면서 서비스를 안정권으로 진입 시키게 되었는데, 그 비결은 월부의 조직문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극도의 수준
월부의 동료들은 언제나 극도의 수준을 추구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극도의 솔직함, 극도의 협업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월부에서는 1on1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서로 솔직하게 피드백합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동료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다 보니 눈 앞의 문제들은 매우 빠르게 해결되었습니다. 또한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관련된 서적들도 제공 되고, 자기 계발을 위한 별도의 비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둘째, One Team
저희 팀을 비롯해 월부의 모든 구성원은 동료의 어려움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업무가 몰리거나 어려움을 겪는 동료가 있다면 먼저 다가가서 필요한 것이 없는지 물어봅니다. 우리는 원팀이기에 서로의 업무를 덜어주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합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각자 맡은 일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월부의 한 달 동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동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셋째, 성장의 가치
이력서를 접수하기 전 월부 채용페이지를 굉장히 꼼꼼하게 찾아보면서 ‘정말 성장에 진심인 회사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월부는 회사의 성장 이상으로 구성원들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 드렸지만 정말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독서모임인데요, 매월 동일한 직무를 담당하는 구성원들과 관련 책을 읽고 모여서 리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저는 원래 게임을 좋아했는데, 책에 한 번 빠지고 나니 게임도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회사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회사의 성장 속도가 그것을 증명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그간 다양한 스타트업을 다니면서 수 많은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경험해봤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이렇게 많은 것을 느끼고 새로운 경험 한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월부는 언제나 기대와 기회로 가득 찬 공간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