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월부 People은 콘텐츠팀 유튜브파트 리드, 나나님입니다!
Q1. 월급쟁이부자들 알린 1등 공신, 160만 유튜브 채널의 주역! 오늘은 유튜브 파트 리드이신 나나님을 소개드리려고 하는데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월급쟁이부자들의 콘텐츠팀 유튜브파트 리드를 맡고 있는 나나예요. 너바나님, 너나위님과 촬영하는 영상에 종종 등장해 익숙한 분도 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웃음) 월부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해요. 사실 월부의 마스코트인 제가 아니면 누가 인터뷰를 하나 하기도 했어요(웃음)
2년 2개월 동안 월부에서 고수초대, 강의 브랜디드 영상 등을 기획하고 만들며 주니어부터 시니어 그리고 지금의 팀 리드까지. 정말 수많은 고비와 성장의 순간들을 만났던 것 같아요. 매일이 챌린지였지만 돌아보면 하나도 빠짐없이 다 좋은 경험이고 자산이었어요. 저의 경험을 나누고 전달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우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우리가 성장할 수 밖에 없었던 모든 과정을 인터뷰에 담고 싶어요. 세상을 변화시키는 우리의 울림이 닿기까지 길었던 우리의 역사를 조심스럽게 들려 드리고자 해요.
Q2. 나나님은 어떻게 유튜브PD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월부에 합류하시게 된 이유와 과정을 듣고 싶어요!
제가 디자인과 전공이었는데,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외주 작업을 많이 했었어요. 그때 많이 했던 작업이 ‘영상’ 쪽이었는데, 저와 영상과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시작된 것 같아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영상 쪽으로 취직을 하게 되었어요.
이전 회사는 ‘아이디어스’라는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 플랫폼이었는데 거기선 모션그래픽과 영상 촬영/편집 업무를 했었어요. 그때는 ‘예쁜 영상'들을 많이 만들었어요. 제품이 더 돋보이게 하는 그런 영상이요. 그런데 만들고 난 뒤의 보람은 솔직히 아쉬웠어요. 업로드를 하면 조회수가 10, 20 이랬거든요. 그래서 단순히 ‘영상’이 아니라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 월급쟁이부자들TV를 알게 됐는데,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영상이 화려하지 않은데 조회수가 50만, 100만 그랬거든요. 그때 느꼈어요. ‘아, 이게 콘텐츠인가?’하고요. 그렇게 홀리듯 지원하게 되었어요. 월부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여기는 정말 진심과 사력을 다해 일하고 있구나.’ 그게 모니터를 뚫고 피부로 와닿았어요. 그러면서 ‘무엇이 이 사람들을 이렇게 움직이게 했을까? 나도 뛰어들어 함께 하고 싶다’까지 생각이 이어졌고요. 정말로 월부가 좋았던 이유는 단 하나, 그냥 ‘진정성 있는 콘텐츠’였던 것 같아요.
직업을 가지고, 취미로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들어가는 것이 이전 회사에서의 재미와 가치였다면, 월부는 더 큰 개념으로 나와 내 주변, 가족의 인생까지도 변화시키는 멋진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월부의 콘텐츠를 알게 된 시점부터 일에 대한 고민을 해보면서 새롭게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을 적립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① 성장할 수 있는 곳인가? : 내가 배우고 기여하며 회사와 내가 서로 성장할 수 있는가?
② 회사의 비전이 내 가슴을 뛰게 만드는가?
일을 하다보면 누구나 힘든 시기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 때 나를 다시 일어서게 만들어 주는 힘은 ‘나는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힘들어도 나의 일이 가치있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일이라면 다시 해내보자는 마음을 먹게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쉽고 단순하고 편한 일이라도 ‘이 일을 왜 해야하지?’가 풀리지 않는다면 다시 일에 열정을 찾는 것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한 관점에서 월부는 지치지 않는 동력을 불어 넣어주는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곳이에요.
Q3. 2년 2개월 만에 주니어에서 팀 리드로 성장! 월부에서 나나님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팀원들과의 원온원(1:1 대화)을 가장 중요한 업무로 생각하는데요. 저 또한 원온원으로부터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원온원을 통해 팀원들의 요즘 마음 건강은 어떤지, 신체 건강은 어떤지 개인적 관심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어요. 저는 팀원 분들과 비슷한 또래예요. 어쩌면 팀원 분들이 바라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미래라고 생각해요.
누구보다 평범했던 한 사람으로서 구성원들이 서있는 각 스테이지에서 어떤 걸 어려워하는지 높은 온도로 잘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을 저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똑같이 힘들게 성장해왔던 시간들을 상기하며 현실적 해결책을 드릴 수 있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요.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말이죠.
제가 겪었던 어려움, 불안함 등을 적나라하게 공유하고 공감하려고 해요. 팀원 분들이 어려움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열정을 쏟아부어 후회 없이 일하는 환경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는 바로 콘텐츠 공유하기인데요. 주말이건, 밤이건, 아침이건 좋은 콘텐츠를 보면 반드시 링크를 복사하고, 캡쳐해서 바로 팀 인사이트 방에 업로드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팀 인사이트 방에는 항상 배움을 얻고 가서 고맙다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나 배꼽빠지게 웃는 다른 팀원 분들이 많으세요. 트렌드가 넘쳐나는 인사이트들이 많거든요. 어느새 맛집처럼 소문이 났네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가족이 생각나듯이, 좋은 콘텐츠를 보면 우리 팀원들이 생각나요. 콘텐츠를 사랑하며 일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유하고 각각의 개인이 가질 수 잇는 인사이트들을 공부하며 우리는 매일 트렌드를 읽으며 성장하고 있어요.
월부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2년 2개월 만에 팀 리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최고의 동료들로부터의 배움 그리고 그러한 배움으로부터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고자 했던 저의 오기와 근성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해요. 그러한 오기와 근성은 고객에 대한 마음가짐으로부터 나오구요.
고객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감사한 고객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사실 많이 없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은 나에게 일이 주어졌으니깐 일을 하죠. 월부에서 일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성장이에요. 지금도 많이 부족하고 부족함으로부터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한 나나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Q4. 월부에서 일하며 가장 임팩트있던 경험은 뭔가요?
“극도의 수준으로 한다”
우리는 ‘극도’라는 단어로 자주 표현하곤 하는데요. 월부는 정말 ‘그냥’ 하지 않아요. 이게 제가 여기서 느꼈던 강력한 Wow-Point였어요.
1등의 수준을 알고 1등의 수준으로 일하기 위해 우리는 극도로 공부하며 알게 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성장하고 있어요. 입사하고 온보딩 과정부터 모두가 매주 독서하고, 후기를 쓰고 독서 모임을 해요. 온보딩 이후에도 매월 팀 독서를 하죠. 이 독서는 속된 말로 ‘있어 보이기 위한 행동'은 아니에요. 책을 통해 알게 된 성공 공식들을 우리 문화와 업무에 녹이고 그걸 기반으로 소통하며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진심을 다해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어요.
두 번째 Wow-Point는 1등 수준으로 목표를 정하고 해낸다는 것이었어요. 우리는 2, 3등 같은 애매한 목표는 잡지 않아요. 일을 하는 목적과 그것을 만들기 위한 세부 액션들, 원하는 결과를 명시하는 것부터 모든 일을 시작하고 있어요. 이것은 남들과 다른 수준의 결과를 만드는 근본이라 생각해요. 될 수 밖에 없도록 생각하며 그것을 실천하면서 우리의 목표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Q5. 힘든 상황에서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Attitude’가 궁금해요.
‘성장은 꽃길이 아니다’ 라는 걸 인지하는 것인 것 같아요.
솔직히 이걸 알고 습득하며, 인정하기까지가 월부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성장’이라는 단어가 그저 예쁘고, 찬란하고, 폼나는 단어라고 생각해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월부에 와서 성장이라는 단어는 생각보다 치열하고, 괴롭기도 하고, 꼬질꼬질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성장 후의 모습은 아름다울지 몰라도, 그 성장하는 과정은 정말 모든 것이 찢기는 고통을 수반하는 것 같아요. 세상에는 달콤한 것들, 편한 것들도 너무나 많고요. 이걸 이해하고, 인정하며, 증명하기 위해 견디고 배웠어요. 그렇게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바뀌다보니 성장의 진짜 모습과 의미를 알게 된 것 같아요.
‘아 힘들다.. 아! 성장 중이구나!’
‘아 어렵다.. 아! 성장하겠구나!’
그렇게 버티고 힘을 냈네요. 지금도 그렇고요.
Q6. 나나님을 가장 많이 성장하게 만들어줬던 추억을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올해 1월이 떠올라요. 힘찬 다짐과 함께 새해가 시작됐지만, 세상의 긍정적인 기운 속에서 저는 웃지 못했던 것 같아요. 거의 5개월 동안 유튜브 지표 개선이 전혀 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유튜브 모든 콘텐츠 트래픽이 다 무너지는데 도저히 상승 기력이 보이지 않았어요. 팀원들의 사기도 많이 떨어졌었죠.
이때 저희가 가장 먼저 했던 건, ‘처음 돌아가는 것’이었어요. 사람들이 우리를 왜 좋아하는지, ‘다른 채널과 다르게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고 좋은 포인트는 무엇인가?’에 대해 되짚었어요. 모든 팀원들이 개별 콘텐츠 하나하나 돌아보는 데 시간을 쏟았어요. 영상을 매일 2~3개 정도 발행하니, 주말엔 21개의 콘텐츠를 복기하는 데에 모든 시간을 쏟았던 것 같아요. 주말, 새벽 시간을 가리지 않았죠.
그 당시에 유튜브파트의 가장 큰 문제는 ‘공급자 관점의 콘텐츠’라는 것이었어요. 월부가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진정성과 실효성을 담은 콘텐츠’를 만들기 때문이었는데 그걸 놓쳤던 거죠. 다시 시청자 관점에서 바라보고 적용하고자 정말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 이야기가 정말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일까?”
“이 주제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감정일까?”
“우리가 더 줄 수 있는 건 어떤 부분일까?”
그렇게 반년을 보내니 24년 7월 마지막 주, 채널 개설 이래 최대 트래픽을 달성하게 됐어요. 구독자도 늘어 현재 약 160만 명과 함께 하고 있어요. 이 힘들었던 시간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동료들 덕분인 것 같아요. 나의 세상에 두꺼운 어둠이 내려앉아도 멋지고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으니 힘을 낼 수 있었고, 쓰러져도 일어나며 손바닥과 옷에 묻은 흙들을 가볍게 털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포기하지 않는다면, 내 동료들과 함께 한다면 저는 무서운 것이 없어요.
Q7. 나나님을 다시 일어나게 만들고 힘을 불어주는, 나의 일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콘텐츠는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하면서도 동시에 예민한 생물체 같아서,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가 잘 다듬어지지 않으면 시청자분들이 불쾌한 감정을 갖기도, 감동을 받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제작자가 가장 기쁠 수 밖에 없는 순간은, 내가 주고자 한 가치와 감정이 잘 전달 됐을 때인 것 같아요.
저는 그걸 댓글의 온도감으로 느껴요. 정말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글들을 한 글자 한 글자 놓치지 않고 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수만 개의 콘텐츠가 쏟아지는 유튜브 공간 속에서 우리 콘텐츠에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의 마음은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꼼꼼하게 살펴봐요. ‘우리가 의도한 메세지가 잘 전달되었을까?’, ‘어떤 가치를 드려야 할까?’ 소중히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이에요.
Q8. 평범한 주니어의 ‘나나’를 리드로 성장하도록 만들어 준 비결이 있다고 들었어요.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성장을 갈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4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① 나는 빈 그릇이다 생각하기
첫 번째는 ‘나는 빈 그릇이다' 생각하는 것이에요.
회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나를 빈 그릇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게 좋더라고요. 일을 하다보면 상급자의 피드백이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생겨요. 하지만 처음엔 그냥 그대로 따라해보며 습득하는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왜냐면 성과를 낸 상급자, 동료가 일하는 프로세스에는 다 이유가 있었거든요. 일단은 알려주는 걸 100% 다 실행하려는 태도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의 자존심을 잠시 접어두며 실천하는 ‘배우고자 하는 자세’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월부에서는 정말 작은 하나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최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만약 지금이 최고라면 지금을 넘어서기 위해 끊임없이 나의 과거를 복기하며 대안들을 실천해왔어요. ‘일단 한다.’, ‘될 때 까지 한다’, ‘배운다.’의 자세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② 상급자가 날 귀찮아할 때까지 질문하고, 성과 낸 사람 그대로 따라하기(BM)
‘상급자가 날 귀찮아할 때까지 질문하고, 성과 낸 사람 그대로 따라하기’가 바로 두 번째 방법인데요.
상급자나 동료가 하는 것들을 따라하는 와중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당연히 있을 거예요. 그때마다 상대방이 날 귀찮게 생각할 정도로 질문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문제들은 내 이해력이 닿지 않을 수도, 그리고 문제 자체의 원인이 프로세스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어요. 저는 제가 잘 모르겠는 것들이 있을 때마다 바로 질문하고 그걸 일에 다시 적용하면서 빠르게 실력을 키워왔던 것 같아요. 월부의 많은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질문을 사랑하는 조직’이라는 것이에요. 끊임없이 물어보는 구성원을 우리는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 노력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월부에는 ‘유튜브 썸네일’을 굉장히 잘 쓰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저는 처음에 이게 너무 어려웠어요. 잘 안 되기도 했고요. 그래서 그 분이 참고하는 레퍼런스 채널, 읽는 기사, 생각하는 로직, 적용시키는 방법들을 물어보고 받아적고, 그대로 적용하려 했던 것 같아요. 어떤 책이 가장 도움 됐냐고 물어보고 그 분께 책을 빌려서 뜯어가며 읽기도 했어요. 이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대하는지, 내가 일을 대하는 태도와 성장의 자세와도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요. 모르는 건 적극적으로 알기 위해 노력하며, 내가 노력하지 않는다면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③ 점점 더 좋은 질문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세 번째는 ‘점점 더 좋은 질문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에요.
그냥 ‘이거 알려주세요.’가 아니라 ‘제가 A문제를 풀기 위해 B방식을 시도했으나, 기대했던 X값이 아닌 Z값이 나왔습니다. 제가 어디서 잘못한 걸까요?’ 와 같이 질문을 업그레이드 해보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렇게 하면 상급자에게 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공유가 되면서도 문제해결을 빠르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의 생각의 로직을 성장시키며 질문하다 보면 설득의 스킬과 사고도 늘어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것은 결국 내가 만드는 콘텐츠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선순환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④ 누구도 관심주지 않는 프로젝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기회라 생각하기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누구도 관심주지 않는 프로젝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기회라 생각하기’예요.
일을 하다 보면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일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그런 일을 의심하지 않고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다른 기회로 만들고자 노력했어요.
언젠가, 유튜브에 올라갈 영상이 아니라 강의 종강 영상을 만들어 달라는 업무를 받은 적이 있었어요. 당장 목표 달성을 위해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영상이 매출을 만드는 것도 아니라 임팩트가 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저는 재밌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몇몇 수강생분들이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을 작성해주셨는데 제가 만든 종강 영상을 선택해주신 거예요! 강의 종강 영상이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에 언급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말이죠.
모든 걸 기회라고 생각했고, 밋밋하게 지나갈 수 있었을 일을 즐겁게 생각하니 어느새 가능성이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에 의미 없는 것은 없다는 것을 믿고 실천하셨으면 좋겠어요.
Q9. 월부에 관심이 있지만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마디 부탁드려요.
월부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팀원들로 가득해요. 사람이 가장 귀한 자산이라는 것을 알고 더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바-레이저(채용 기준)를 낮추지 않는 곳이에요. 수준 높은 팀원들로 가득한 조직 속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면, 내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잘하고 싶다면 정말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월부는 단연코 여러분이 지금까지 한 선택 중에 최고의 선택이 될꺼에요.
유튜브 파트에 관심을가지고 계신 분들께도 한 말씀 전하고 싶은데요. 월부 콘텐츠팀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콘텐츠 제작에 꿈과 뜻이 있는 분, 열정의 방향을 올바르게 타겟하고 싶은 분들이 찬란한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곳이에요. 여기선 ‘편집자’, ‘영상 제작자’가 아닌, ‘PD’라는 직책으로 처음과 끝까지의 모든 것들을 디자인하는 경험을 할 수 잇는 곳이에요. 160만 구독자가 선택한 채널은 어떤 프로세스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대중의 선택을 받고 있는지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 안에서 찐팬이 만들어지는 과정, 그 사람들과 소통하고 더 좋은 콘텐츠로 키워 나아가는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요.
혹시 지금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거나, 영상PD로서의 커리어가 불투명하거나, 더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해주세요.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키워 온 멋진 울림으로부터 더욱 찬란하게 함께 공명할 수 있는 내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